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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Where We Belong

c. My BeBe

by 징징_ 2012. 7. 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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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환기도 시킬 겸, 작은 방 문을 열어놓으면
이 때를 놓칠 수 없는 고양이 사남매는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우르르르르 몰려가서
책장 위, 서랍장 위, 다리미 판 위, 창틀 위를 차지한다.
제일 좋은 자리는 제일 높은 책장 위랑 서랍장 위-

이 날 책장 위는 우키뽕이 차지했다.
띠용띠용, 무지 신난 표정 맞다, 저거-





그리고 서랍장 위에는 김봉당이가-
사실 서랍장 위의 박스들 위,라고 하는게 맞는 말인데
그냥 박스가 아니라 일명 '나모키의 보물상자'라고나 할까-
보물은 다 빼고 텅 빈 박스들이지만
그러나 어쨌든 (소위 비닐 한 장 빠진 것 없이 풀박!으로 중고판매가에 도움이 되는) 보물상자.

바둥, 구름이가 있는 다리미 판 위랑 책상 위는 지저분해서;;; 패스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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