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비 오는 날은 역시 부침개- 집에 있는 감자를 몽땅 꺼내서 북북 강판에 갈아주었다. 내 주먹 두개 합쳐놓은 것만한 감자 세개를 갈았더니 팔이 후들후들. 한참 북북거리고 있는데 나모키가 왜 믹서를 안써? 하고 묻는다. (헛! 믹서!!! 핸드블렌더가 있는데 나 왜 이러고 있;;;;) 하지만 대답은 믹서에 갈면 안돼!" 라고 했다. 가, 강판에 손으로 이렇게 갈아야 맛있는 거라규...... (하지만 다음부턴 핸드블렌더로 돌려주겠어! ㅜ_ㅜ) 장대비를 뚫고 막걸리도 사왔답- 바삭바삭 쫄깃쫄깃 감자전, 그 꼬숩내에 우키도 달려들어 킁킁킁!
d. JiNJiN KitCheN
2009. 7. 15.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