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잇또잇 봉봉
자자, 토요일이니까 모처럼 가족끼리 외식이나 하는게 어때? 배기사 출발해, 꺄옹! 미세스김, 거기 창문 좀 내려주겠어? 가을바람이 참 좋구만. 가을은 뭐니뭐니해도 추억의 계절이야. 암만- 내가 말이야, 작년 이맘때 쯤엔 말이야.... 아, 맞다! 나 작년 가을에 아직 안 태어났었지!!!!! 몰라몰라. 햇빛을 잔뜩 받으면서 차를 타니까 부쩍 졸음이 쏟아지는구만- 난 괜찮으니까, 식사들 하라구- 근데 뭐 시켰어? 오옹! 오오오옹!!! 고기네!!!! 고기를 시켰어, 고기를- 그것도 양념된 고기를- 내가 못 먹는 고기를- 뿡! 아니, 저 분은! 무로카미하루키씨! 일cat팔사를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던지- 이봐, 스흐언니. 나 좀 들어봐봐. 인사라도 드려야겠어! 화장실도 다녀왔겠다, 나른나른하네. 홍야홍야- 눈 좀..
c. My BeBe
2010. 10. 22.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