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지난 주말, 결혼하고 처음으로 김밥을 쌌다. 1년 반이 넘었는데 처음이라니, 암쏘쏘리 나모키 ☞☜ 김밥은 재료만 있음 간단해도, 그 재료준비하기가 참으로 귀찮다고 생각했었다. 심심하면 김밥을 싸주던 엄마는 대체 김밥이 뭐가 귀찮냐는 듯 김치 가지러 집에 들렀던 날, 나모키 김밥 싸주라며 장을 봐주고 시금치까지 무쳐주셨다. 거기에 집에 와서 햄 볶고 계란만 준비해서 처음으로 김밥을 싸봤다. 5줄 쌌는데 중간 싼 한줄에, 햄을 빠뜨렸다. 으헙! 나중에 접시에 담으면서 햄 빠진 김밥은 안보이게 중간 줄에 쏘옥 숨겼는데 나모키 딱 찾아내고 안먹는다, 쫌 얄밉네? 응? 으흐흐흐 오뎅 둥둥 띄워서 오뎅국 후딱 끓여서 점심 한 끼 해결, 난 저녁도 이걸로 해결! 맛있네. 종종 해먹어야겠다. 김밥은 역시 집에서 싸야 ..
d. JiNJiN KitCheN
2008. 10. 1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