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나른한 오후, 고양이는-
움직이면 조금 덥고, 가만히 있으면 나른나른한 쉬는 날의 오후. 첫째 고양이 바둥이는 침대를 떡, 하니 차지하고 딩굴딩굴합니다. 이불 둘둘 말고 있는 거는 아빠를 쏙 빼닮았어요. 둘째 고양이 구름이는 베란다에 놓인 아빠 운동기구 위에서 떡실신- 일광욕 제대로 할 수 있는 저 자리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명당으로 소문난 곳이에요. 등만 밀린 구름이;;; 구름이도 이제 털 밀자~ 하고 등을 쓰윽 밀자마자 갑자기 뻑뻑해진 클리퍼!! +_+ 몇 년 썼으니까 무뎌질만도, 날을 갈아달라고 보내놔서 구름이는 요즘 내내 저 상태- 다음 주에 반짝반짝하게 갈린 클리퍼 날이 도착하면, 구름이도 내복으로 갈아 입습니당! 셋째 고양이 우키는 넷째 고양이 봉봉이의 그루밍을 받는 중이에요. 사이 좋은 우키봉봉. 베란다에 내어둔 나무..
c. My BeBe
2013. 6. 9.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