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키국수
지난 일요일 둘다 푹 퍼져서 무기력의 기운이 온 집안을 휘감던 그 때, 나모키가 배고팠는지 멸치액젓을 찾으면서 국수를 만들어 주겠단다. 그런건 또 어찌 알아? 했더니 일찍이 작업용으로 많이 만들어보았단다. 그러고보면 나모키의 작업용 요리는 다 면이다. 쫄면, 유니스파게티 그리고 국수. (카레는 작업용이라기보다 그의 생존용 음식이므로 제외) 국물용 멸치랑 다시마, 그리고 멸치액젓만 휙 던져주고 나는 알파카마을에서 과일 다 따고 낚시질로 물고기 씨를 말리면서 놀고 있노라니 어느새 완성된 나모키국수 내 것만 이쁘게 그릇에 담아주었다, 흐흐- 옷! 비쥬얼만큼 알흠다운 맛! 양파와 청량고추를 간장+멸치액젖에 숑숑 절인 것으로 간을 맞춰 먹는데 완전 맛있다! 내가 한 것 보다 더 맛있어 T^T 이것으로, 이제 우리..
d. JiNJiN KitCheN
2008. 4. 1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