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퉁~ 치기로 하고서도 계속 뭐 갖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네스프레소 캡슐도 다 떨어졌겠다 캡슐 300개를 사달라할까 아님 8년째 쓰고 있는 청소기를 바꾸자할까 그러던 나에게- 나모키, 크리스마스 이브 밤 차 키를 주면서 트렁크를 열어보라고 한다. 깜깜한 밤중에 언뜻 빨간 봉투를 보고, 으응? 무인양품에서 뭔가를 산건가 했었는데 이건.... 이건.... 이건!!!!!!!! 나는 정말 아무것도 준비 안했는데.... 산타클로스 마냥 혼자만 착한 사람된 나모키는 반성하라! 반성하라! 고맙습니다, 남편 나모키 ㅜ.ㅜ 반짝반짝 너무나 멋진 깜.짝. 선물이라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그렁 감동이었어요. 대학교 2학년 때 큰 맘 먹고 산 나의 꼬쥘꼬쥘 바라는 이제 바이바이~ 아껴 신는다고 했는데 벌써 8년..
g. JiNJiN's CaRT
2009. 12. 27.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