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돌캣
도안도 딱히 없이 A4 종이에 내 마음대로 밑그림 슥슥 그려서 대충 천에 옮겨 그린 후, 시침질+박음질+공그르기만으로 완성한 첫 번째 인형;; 처음 만든 인형답게 완전 삐뚤빼둘 난리도 아니다. 어설픔이 물씬 풍겨나지만 그래도 그게 또 핸드메이드의 매력이라며 박박 우겨본다;;; 어제서야 솜이 도착해서, 밤에 EBS 스페이스 공감을 보면서 얼굴, 몸통, 팔, 다리 뒤집고 솜넣고 꼬매기 작업을 했는데 팔하고 다리 뒤집을 때 내가 진짜 성질이 뻗쳐서 증말;;;;;;;;; 좁은 창구멍을 퍽 뜯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총 네 번!(팔 2개, 다리 2개니까;;) 혼자서 끄으응 하면서 고비를 넘기려니까 막 덥더라, 흣- 어쨌든 이 아이의 이름은 도돌캣.이라고 나모키가 지어줬다. 길이가 조금 다른 다리와 사각형 얼굴이 매력..
a. J i N J i N
2009. 3. 10.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