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가는 길
집 근처 도서관을 검색해서 동작도서관을 찾아냈다. 상도역에서 장승배기역을 지나 코너만 돌면 바로 동작도서관이 있고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첫 방문 때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보고 싶은 책도 신청할 수 있고 대출예약도 되고 살살 걸어서 산책삼아 다닐 수 있는 거리여서 괜찮은 것 같아. 회원카드도 발급받을 겸, 지난 화요일 늦은 오후에 집을 나섰다. 혹시나 가디건을 하나 챙겨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벗어 제꼈다. 아, 더워- 메종드상도 힐즈의 일부- 나이든 아파트에 공포의 언덕길이지만 그래도 이 아파트단지가 좋은 건 역시 오래된 나무가 가득하다는 점 때문이다. 집 앞뒤 베란다 창문만 열어도 한여름엔 바깥 풍경이 보이지 않을만큼 나무들이 가득 해 이름모를 풀벌레가 집 안으로 날아드는 일도 ..
a. J i N J i N
2010. 6. 4. 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