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ura Tea
작년 오사카에서 사온 Sakura Tea. Afternoon Tea 매장에서 이쁜 패키지에 반해서 덥석 집었는데 티백 안에 살짝살짝 보이는 분홍색 꽃잎과 그 향기로움에 반해서 망설이지 않고 사왔다. 상자 안에 10개도 채 안들어있는 것이, 어쩐지 아까워서 못먹고 있다가 나모키의 지론 [아끼면 똥 된다]는 말에 일요일 오전에 개봉했다. 티백을 꺼내자마자 확 느껴지는 향기가 물을 부어 우려내면서 더욱 은은하게 퍼진다. 다 마시고 두 잔 우려낼 때까지 향이 오래오래 지속되어 왠지 기분까지 두둥실- 무릉도원에서 복숭아 따먹는 그런 느낌이랄까? 홍대 스노브에서 사온 사과타르트랑 얼그레이 케익이랑 함께 먹으니 완전 행복한 것이다. :D
d. JiNJiN KitCheN
2009. 1. 19.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