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싸롱
홍대 앞 수제햄버거집 감싸롱- 벌써 몇 주 전 일요일 저녁,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길래 바둥,구름이까지 네 식구 외식하러 총출동! 감싸롱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시원한 바람을 온 얼굴로 맞아내며 맛있는 수제햄버거를 먹었다. 첫 바깥외출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유유자적 즐긴 대인배 구름냥과는 달리 완전 흥분하여 잠시도 가만있질 못하고 애오앵~ 애오앵~ 울어제끼며 구석구석 섭렵하고 다니는 호기심 바둥남 덕분에 한 입 먹고 돌아댕기고의 연속이었던 것만 빼면, 고양이를 키운다는 주인언니, 아저씨 그리고 직원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던 아주아주 즐겁고 성공적인 나들이었다. 특히나 '명품고양이'라는 낯뜨거운 말;;을 서슴치 않으시며 구름이를 품에 꼭 안고 어쩔줄을 몰라했던 주인아저씨, 고양이 키우셔요 ㅎㅎㅎ 테라스 자리지..
d. JiNJiN KitCheN
2008. 7. 4.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