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7 WED
새해 첫 주말부터 어쩐 일인지 나모키와 나는 나란히 몸살로 앓아누웠다. 1월 2일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근육잠바를 찾아입고 시름시름 앓는 나모키를 간호하고 1월 3일 약 사다주고 그러니까 조금 회복되었다는 나모키가 바람쐬고 싶다길래 몸보신 할겸 토속촌 삼계탕을 먹고 들어와서는 1월 4일 한결 몸이 나아진 나모키와는 달리 이번에는 내가 앓아 누웠고 1월 5일 그래도 출근하자 싶어 회사에 나왔다가 더더욱 컨디션은 바닥을 치고 1월 6일 결국 회사도 못가고, 결혼하고 처음으로 엄마까지 와서 내 병간호를 해주셨다. 어제 비로소 5일만에 따끈따끈 밥 한공기 제대로 먹었더니 기운이 좀 나는 듯 하다. 엄마한테 청국장 끓여달라고 졸라댄 보람이 있구나- 밤마다 거의 토할 것 같은 기세로 작렬하는 나의 기침소리에 같이 밤..
b. DaiLy NotE
2009. 1. 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