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릉구릉
흑인백인도 아니고! 둘이 같이 있으면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다. 바둥이는 반들반들한 것이 윤기나게 닳아버린 조각상같기도 하고- 구름이는 성이나 다리입구를 지키는 해태상같기도 하고- 육포 간식을 꺼내줬더니 역시나 고기공주 구름이의 눈빛이 빛난다, 삐싱~ 앙, 내꺼야! 다 내꺼야! 우키도 벌써 밑에서 끼룩끼룩 받아먹느라 난리인데 바둥이만 이 간식에 반응이 없다. 참치캔도 붉은살 아니고 흰살만 좋아하는 럭셔리+입 짧은 녀석- 잠깐 사진 찍는다고 육포봉지를 내려놓자, 손수 머리를 들이밀고 찾아먹는 고기공주님! 그러고보니 이 사진이 구름이 미용 전 마지막 사진이다. 입대 전 장발사진이랄까;;;; 미용 후 사진은 아직 차마 못 올리겠다. 아, 눙무리.....T_T
c. My BeBe
2009. 8. 26.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