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몽쥬스
어릴 때 오렌지주스도 아닌 이것이 너무너무 싫었는데 요즘 카페 갈 때마다 거의 항상 주문하는 쟈몽쥬스- 시원하기도 하고 달콤새콤한 맛 보다는 쌉쓰레한 맛이 더 커서 다 마시고 나서 입안에 찝찌름한 단맛이 남지도 않고 시원하고 깔꼼하다. 캬라멜 마끼아또를 먹다가 어느 순간 아메리카노만 고집하게 됐을 때 처럼 뭐랄까, 어른의 맛이랄까? 그 맛에 끌린다. 은근 입에서 울리는 느낌도 귀엽다, 쟈몽쟈몽~ 쟈몽쟈몽~ 자전거 마악 타고나서 쟈몽쥬스 벌컥벌컥 쫏쫏해주시면 만사 행복이다.
a. J i N J i N
2008. 10. 13.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