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2 SUN 잠징징의 주말
주말 동안 잠을 엄청 잤다. 밤잠도 진짜 많이 자고 낮잠도 정말 많이 자고- 자고 나면 뭔가를 조금 먹고. 그것은 주로 오랜만에 사온 르 알래스카 빵이랑 ㅅㅎ가 선물로 준 베이커리 봉교의 식빵. 마치 닭고기처럼 쭉쭉 찢어지면서 쫠깃쫠깃 촉촉한 베이커리 봉교의 식빵과 그리고 한 입 먹을 때 마다 짭쪼름한 올리브랑 꼬솝한 빵이 최고 맛있는 르알래스카의 올리브 빵, 스릉흔다. 그리고 계속해서 음악을 들었다. 거실에서 스피커로도 듣고, 안방에서 잼박스로도 듣고- 아, 너무 좋다. 마치 결혼 전, 내 방에 있던 작은 미니콤포넌트로 종일토록 라디오도 듣고, CD도 듣고, 테이프도 듣던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 마음이 착 가라앉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많아지고 그러다가 앜, 머리가 복잡해! 이러면 다시 자고-..
b. DaiLy NotE
2013. 12. 22.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