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플레이모빌
어릴 때 레고보다 더 좋아하던 장난감은 뭐니뭐니해도 영플레이모빌이었다. 종훈오빠나 나나 선물받을 기회가 있으면 언제나 영플레이모빌을 외쳤었다. 유치원 입학할 때도, 졸업할 때도, 국민학교 들어갈 때도 시험 잘 봤을 때도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도 언제나 선물은 영플레이모빌이었으니까- 우리집엔 자그만한 사람, 동물뿐 아니라 커다란 트럭과 경찰배, 모터보트, 책상, 의자, 칠파넹 분필까지 완벽하게 갖춘 교실세트까지 영플레이모빌로 가득했었다. 근데, 지금 그거 다 어디있냐구요 T_T 엄마 대체 누구한테 주신건가요? 네? 네? 네? 옛날처럼 영실업에서 판형을 수입해와 만들어내던 영플레이모빌이 아니라 이제는 그냥 플레이모빌이지만, 아직도 내 입에서는 영플레이모빌이 더 먼저 튀어나온다. 언제부턴가 키덜트들의 장난감 수..
a. J i N J i N
2009. 10. 14.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