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특선 볶음밥
주말에 볶음밥을 해달라는 나모키의 주문접수- 부스스스 늦잠자고 일어나서 보니 밥이 없다. 새로 밥을 하고 감자랑 양파랑 햄을 꺼내 잘게 썰어놓고는 소파에서 고냥이들 끼고 다시 기절! 괜찮다. 어차피 나모키는 나보다 늦게 일어나니깐! 까묵 졸다가 다시 스륵 일어나, 신나게 밥을 볶고 반숙 계란후라이를 위해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어놓고 이제 나모키를 깨우자. 일어나, 밥 먹고 또 자라. 지금은 일어나라! (발로 뻥뻥뻥~) 아름다운 노른자의 영롱한 자태 ㅅㅎ님이 선물로 주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유리컵 혼자서 쥬스 마실 때도 꼭 저 컵에다가 마신다. 일본 식당이나 카페에서 많이 쓰는 작은 사이즈 + 올록볼록한 안쪽무늬가 옛날 컵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아, 귀여워- 볶음밥의 생명은 고슬고슬 살아있는 밥알 ..
d. JiNJiN KitCheN
2010. 1. 1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