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님
파티션 너머로 나랑 마주보고 있는 연님 우리 이모랑 닮기도 했고 가발쓴 강아지랑 닮기도 했고 고냥이를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알러지땜네 만지고나면 바로 씻어야 하고 실리콘다리를 가진 나와 같은 종족이기도 하고 또 느릿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격하게 협박도 하시고- 어쨌든 난 연님이 좋다. 연님이 어쩌지;; 하면 나도 같이 어쩌지;; 하게되고 연님이 안되겠네~ 하면 나도 같이 그러게~ 하게되고 그렇다. 어제 PT 제작물 리뷰시간에, 연님이 만든 인트로를 제일 마지막에 보게되어 그 동안의 격무로 인해 급졸렸던 우리 연님- 감히 그려보았다. + 태그에 살짝 연님의 보복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표현해보았다.
a. J i N J i N
2008. 1. 14.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