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이런저런
a. 지난주에 카페고희에 가보니 전시되는 그림들이 참 맘에 드는거다. 옛 동네의 풍경을 고운 색감으로 그려냈는데 보고 있으면 굉장히 마음도 편해지고 웃음도 슬쩍 머금게 되고 그렇다. 고희의 커다란 테이블은 언제봐도 완소. 내오는 티코스터를 보고 "이거 네스홈이랑 선퀼트에서 파는 원단이야!"라고 덥썩 소리친 나- b. 화요일 첫 솔로드라이빙, 화려한 데뷔- 가구 배송을 받기 위해 패밀리데이를 쓰고 집에 가서는 쥐포를 궈먹으면서 빗소리를 감상하고 있는데 떡볶이를 먹고 싶다는 나모키가 차를 가지고 애플하우스로 오라는거다. (애플하우스는 반포 세화여고 옆에 있는 즉석떡볶이의 레전드임-) 그 날은 비가 세차게 오는 데다가, 날도 이미 어둑해졌었고 또 집에서 애플하우스까지는 초행길인데 나한테 왜...나를...왜....
a. J i N J i N
2009. 8. 13.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