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커튼
창틀을 새로 칠하였어도 바삭바삭 삭은 나무와 낡은 샷시는 어쩔수가 없는 터- 이젠 집수리하기 지쳤다!"며 그냥 손놓고 지내다가 아무래도 밤이면 밖에서 너무 휑하게 들여다보이길래 체크원단 가장자리만 접어박아서 달았다. 일단 구질한 샷시를 반이라도 가리니 나름 시원하고 깨끗해보인다. 저 부엌에 커튼봉까지 달면 더 구질해보일거같아서 하얀 압정 세개로 딱 꽂아두었다. 혹시 몰라서 윗부분은 나중에 커튼봉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더니 왜 괜히 든든해;; 허전해 보이길래 스탬프 찍다가 삐끗 밀렸다 -_- 급히 빨았으나 패브릭잉크가 잘 안지워지길래 라벨테잎 붙이다가 원단이 울고, 나도 울고 T_T 귀찮아서 미싱으로 박았더니만, 휴- 앞으로 테잎달 때는 필히 손바느질 해야겠다;; 다음에는 폭을 약간 넓게 잡아서 납작..
e. JiNJiN MadE
2009. 5. 18.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