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08 THU
a. 맨날 늦게 온다고, 가정에 소홀하다고, 약속 안 지킨다고 바가지 긁으면서도 늦으면 회사 앞으로 데리러 오고, 코끼리 열차도 해주는 착한 우리 집사람, 고마워- b. 어제는 감기와 야근과 소주의 뜨리콤보 어택으로 제정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콘택트 렌즈도 빼고 사물의 실루엣이 두, 세겹으로 보이는 와중에도 네일컬러를 새로 발랐다. 완전 바비 핑크색에 매트 어쩌고, 하여 표면이 말 그대로 매트하게 표현된다는 그것. 지금 내 손을 보니, 유치원생이 포스터칼라로 치덕치덕 그려놓은 것 같다. 볼수록 우울해지네, 하아- c. 사무실에서 뻐렁치는 내 마음을 달래는 유일한 순간! 큰 맘 먹고 짬내서 상도캠에 접속하는 그 순간- 보이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주는 사랑스런 메종드상도 고양이 사남매!!! 엄마가 너희를 ..
b. DaiLy NotE
2012. 3. 8.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