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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커플 아이템, Tiffany & Co.

g. JiNJiN's CaRT

by 징징_ 2013. 8. 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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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축! 긴! 축! 하다가 간만에 돈이 좀 들어왔다.
내 돈은 아니고 남편님 돈.

휴가 직전에 위풍도 당당하게 월급 이외의 머니를 받아오신 역시 내 남자 나모키님은
자비롭게도 나를 위해서도 그 일부를 사용해주셨다.

김징징은 굽신굽신, 남편님 존경합니다~ 하면서 나모키님을 영접, 반짝반짝한 선물을 받았다.
돈 앞에서는 굽신거림이 진리다. ㅋㅋㅋㅋㅋ





내내 팔찌, 팔찌 하면서 여기저기 걸근대던 나를 보고
팔찌 같은 거는 좋은 거 해야된다면서,
오빠 이거 어떰? 하고 보여주는 것 마다 리젝리젝리젝하던 오포 휘트니스 재무부장 나모키 부장님이
그래, 이거다! 하면서 사주셨다.





참, 언제봐도 이쁜 블루박스와 하얀 리본-
스르륵, 풀 때의 그 기분이 말도 못하게 좋은 나란 여자, 속 to the 물!





난 분명 알알이 작은 볼체인 정도의 소박한 팔찌를 보고 있었는데,
결국 아니아니아니, 하면서 나모키가 골라준 것은 훨씬 더 볼드하고 존재감 있는 이 팔찌-

다리 말고 팔목만 가는 슬픈 신체라서, 어지간한 팔찌는 다 크고 적당하게 줄이려면 2주나 맡겨야 한다는데
이건 굳이 길이를 줄이지 않고 양 끝에 있는 고리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





리턴투하트 참은 처음이에요, 수줍-

워낙에 볼드한 액세서리는 잘 소화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주렁주렁 참을 다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딱 저 정도만 되어도 하트가 참 크고 아름답구만 싶다.

특히 요 참은 자물쇠처럼 열고 닫도록 되어 있어서 체인 어디에나 원하는 부분에 달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그러나 내 성격에 막 요리조리 바꿔 달기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이거는 나모키 팔찌.
결혼 전부터 매쉬 은팔찌를 무척 갖고 싶어했는데 마음에 드는 게 참 없었던 나모키를 위한 팔찌.
나모키도 팔목이 가느다란 남자라서, 좀 할랑하긴 한데 (저거는 줄일 수가 없는 디자인이다)
그래도 시계랑 가죽 팔찌랑 레이어드하니까 괜찮은 것 같다.

대신 내가 좀 빌려서 해볼까 했는데, 너무 커서 실패. 포기.





평일에만 문을 여는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카페 팩토리 670을 휴가를 맞아 방문하여 찍어 본 착용샷-
나 피부색이 좀 빈티나네;;;
매일 운전하면서 손목부터 팔꿈치까지만 타버린 나는 생계형 운전자, 쿨토시를 살까봐 T_T





은제품은 반짝반짝하게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요 천으로 닦으면 아주 그냥 블링블링 +_+
이 천이 없으면 그게 안된다! 아주 중요한 아이템인데...
그동안 집에서 쓰던 거는 너무 시커매져서 버린 나...

나는 몰랐지!
저걸 하나에 만이천원 주고 사야되는 건 줄은 몰랐지!
원래 제품을 구입하면, 하나씩 챙겨주는 거라서 공짜로 주는 건 줄 알았지!

그래서 그냥 이번에 받아온 걸
마치 시험기간에, 연습장 빽빽이 깜씨만들듯이 쉐카매질 때까지 써보려고 한다.



아무튼 결론은 나모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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