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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SUN 우리선희, Our Sunhi

b. DaiLy NotE

by 징징_ 2014. 1. 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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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보고,
미드도 몰아보고,
만화책도 몰아보고,
카페도 가고,
밥도 먹고,
머리도 자르고,
그랬던 이번 주말은-

그러나 방금 전에 본 '우리 선희'라는 키워드로 정리하기로 한다!




너무 재밌어 + 으아, 나 정말 이전에 '해변의 여인'을 보면서 느꼈던 바로 그 느낌!

그때 김승우가 노트에 막 점 찍고 그림 그리면서 설명하던 대사에 완전
끄학!! 했던 기억이 나는데, 여바루랑 그 이야기하면서 엄청 웃겼던 기억이 나는데-

우리 선희도 그러하다.
어쩜 그렇게 하나하나 찌질하고 궁상맞고, 그런데 또 너무 현실적이니까-
하아 빵 터졌다가 한숨 나왔다가 또 빵 터지고 막 그런거!





아오, 이 찌질한 세 남자들-!!! 그리고 아무 생각 없는 선희...
근데 또 그게, 저런 사람들 으엄-청 많다는 거. 낯설지 않다는 거.
그래서 단순히 찌질하다고만은 말할 수 없다. 그냥 알고보면 다들 궁상맞은 '생활'의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래서 잊고 있었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좀 연달아서 보려고 합니다.


사실 토요일엔 '러시'도 꽤나 재미있게 봤는데-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 자료도 찾아보고 하면서...

근데 일요일의 '우리 선희'가 최고네, 으히히-
또라이(!) 같고.


+
근데 이 영화 청소년관람불가다.
뭐 역시 섹슈얼한 뉘앙스의 대사가 다수 등장하고 키스씬, 정도 있긴 하지만
나는 왜 이게 굳이 청소년관람불가까지인지는 잘 모르겠고-
나모키가 '완전 청소년관람불가지, 이색히야' 라고 해서
나는 읭?! 했다. 내가 너무 관대항가봉가;; 내가 너무 개방적인 아줌마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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