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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8 FRI

b. DaiLy NotE

by 징징_ 2006. 12.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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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영화 본 날-
영화 시간 되기 까지 밥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팬틴에서 새로 나온 제품 홍보 중,
이쁜 언니들이 여기저기서 손바닥만한 샘플을 나누어주고 있었다.

윤기가 마구 흘러
머리에 둥근 형광등(⊙_⊙)이 생긴다는 샤이니링,
지나가면서 나 하나, 찡찡님 하나 받았다.
이힛, 목욕탕 다닐 때 써야지-!!

그런데 아직 영화 시작까지는 시간이 많아 남았고,
해서, 뺑글뺑글 돌면서 이리저리 구경을 했다.

엇, 아까 지나간 그곳 다시-
또 지나가면서 나 하나, 찡찡님 하나 받았다.
이힛, 여행갈 때 써야지-!!

요구르트 아스크림도 먹고 젤리도 사고 신나게 우물거리다가
우,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도 가야지.

어엇, 아까 아까 지나간 그곳 또 다시-
또 받으면 너무 왠지 너무 민망하고,
나를 알아볼 것만 같은 그런 마음-
아아, 부끄러 그냥 갈래...
그.러.나.
역시 아줌마 정신으로 무장한,
이런데에 마구 적극적이신 찡찡님.
나를 끌고 마구 걸어간다.
.
.
.
그.래.서.
또 또 지나가면서 나 하나, 찡찡님 하나 받았다.

그래서, 두둥-

이힛, 저거 합치면 한 통 나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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