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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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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징징_ 2009. 5. 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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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기능 중에 정작 쓰는 건....



날이 갈수록 하고 싶은게 많아진다.
만들고 싶은 아이템이 많아진다기 보다는, 같은 물건을 만들어도 이렇게 저렇게-
이번 주말에는 베개커버를 만들었다.
다행이도 프릴이며 갖은 디테일에 질색하는 나모키 눈에는
내츄럴한 색상의 무지원단으로 네모반듯하게 만드는게 제일 이쁘다니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이것봐라~!'하며 자랑할 수 있다, 으흐흐-
주문해두었던 2,3번 워싱가공되어 나온 코튼원단을 꺼냈다.
몸에 닿는 건 역시 보송보송 면이지-
손바닥 정도 되는 쪼깐한 것들만 쪼물거리다가
좀 커지니까 재단이 쉽지가 않다.
30cm 자를 가지고 가로 70cm을 재단하려니 이리 삐뚤 저리 삐뚤!
뭔가 직사각형의 평행도 맞질 않고, 막 오차가 생겨서 만나지를 않는다.
여기서 일단 좀 더 긴 자를 사야겠다는 다짐;;
뜻하지 않게 현란한 무늬와 색상의 침구만을 보유하고 있는 참담한 메종드상도의 실태,
드디어 이제 우리도 무지침구를 갖게 되는 것인가!!!
베개커버 나머지 하나도 마저 만들고
이불에는 조금 더 있다가 도전; 살짝 엄두가 안난다.
깔끔한 침구배경으로
딩구르르 한가롭게 놀고있는 고냥들의 사진을 찍는 그날까지-

연님이랑 동대문도 한번 가봐야겠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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