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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로

a. J i N J i N

by 징징_ 2009. 10.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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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회사임
12시 전 퇴근이 목표임
일단 카피 넘겨놓고(수정주지마셈.수정주지마셈.수정주지마셈.자폭할거임.삐뽀삐뽀.주문을외우고있음)
살짝이 포스팅하는거임

이번주 하루빼고 격야근
그마저도 칼퇴근은 당연히 아닌 그 빠진 하루에, 나름의 위로 찾겠다고 요거 사갔음
상도역 편의점에서 발견하고 한 눈에 반한 알흠다운 비쥬얼-
내가 좋아하는 징어에 겹살까지, 꺄르르르르르르! 늠후늠후 맛있겠다!
여기에 맥쮸 한 잔이면 격무의 주간에도 위로받을 수 있다규 +_+




간만에 사진도 찍었음
블로그 업뎃하고 싶었던 거임
저 포장 속의 고슬고슬한 밥과 오동통한 오징어와 두꺼운 삼겹살을 보라는거임
캬흐-
먹는 법도 신기함
그냥 뜯고 부어서 전자렌지 돌리는거 아님
반만 뜯고 소스 부어서 다시 저 종이박스 뒷면을 점선대로 뜯어서
거기에 쏙 넣고 여밈장치같은 걸로 척 걸어서 돌리는거임
이러케 복잡하게 만들다니 뭐가 있긴 있나보다 하며 기대증폭됨

2분 30초 돌리는 동안
소리도 부글부글 나는 거였음
침 꼴딱꼴딱 넘어가고 흥분되는 거였음
땡!
드디어 꺼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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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임, 대체-
그냥 내가 바보임.
29년 살면서 패키지 비쥬얼 따위에 속아 넘어간 내가 바보인거임.
제길슨ㅜ_ㅜ



+
근데도 싹싹 긁어서 다 먹었음
나름 작은 위로 됐음
난 짐승인가봐아아아아아아-

+
토요일에 이 시간에 회사에서
포스팅하는 것-
참 기분 구리다, 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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