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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D PROJECT

a. J i N J i N

by 징징_ 2010. 9. 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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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정문을 등지고 서서 오른쪽 스스스 이동, 네스카페 골목으로 조금 내려오다 보면
왼쪽에 폴앤폴리나 빵집이 있고, 거기서 다시 폴앤폴리나를 등지고 서면
눈 앞에 작은 골목이 보이는데 그리로 걸어가보자! 그러다가
노란 차양의 1층 카페 고조가 보일 때,
고개를 퐉! 들면-
옳지 그렇지! 새하얀 외관의 USED PROJECT가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USED PROJECT는 ㅅㅎ님과 ㅈㅎ님이
미친 더위로 온 나라가 푹푹 찌던 한여름에도 열심히열심히 준비하셨던 곳이다.

이전에 운영하셨던 카페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센스만발 두 분의 반짝반짝 안목!
그 안목으로 고르신 셀렉티드 잡화들이 알차게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고물품을 위탁하여 판매할 수도 있는 곳이다.
정말이지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발상이다.





1층 카페로 들어가는 듯 들어가지 않는 USED PROJECT의 입구-
계단 안쪽으로 돌아 글어가서 이런 안내판을 보면,
이 계단이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망설이지 말고 타박타박 씩씩하게 올라가면 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눈 앞에 펼쳐지는 가게 안의 모습-
모든 인테리어 공사를 직접 다 하신 그 수고만큼이나 멋진 공간이 탄생했다 +_+


 


커다란 서랍 위에도 뭔가 오밀조밀,
리고 서랍 한 칸 한 칸에도 귀여운 잡화들이 가득하니 부끄러워하지말고 모두 열어봐야만 한다.





무려 빌 코스비를 비롯한 중고음반들도 있는데
물론 구입할 수도 있도, 또 자신의 집에 있는 음반들을 가져가 위탁판매를 맡겨도 된다.





사실 전날 지요님 쿠마님 ㅅㅎ님 ㅈㅎ님, 우리집에서
새벽 늦게까지 신나게 놀았던지라 모두모두 피곤하시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또 다음날 요로케 USED PROJECT에 도란도란 모여있다 :P
징짜 맛있었던 개업떡도 얻어먹고-


 


배리배리 훌륭하신 배리스타 ㅈㅎ님이 손수 내려주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셨다.
USED PROJECT에서는 회원가입을 하거나,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면
요로케 맛있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서비스해주신다. 아, 맛있어!
첨에 카페플랫에 자주 가기 시작했던 이유가 나모키가 ㅈㅎ님의 드립커피에 뿅 반했기 때문이라는 거,
혹시 알고 계실까나? 후훗
그나저나 ㅈㅎ님이 직접 그리신 드립하고 있는 마스코트 곰 또는 개 또는 고양이 암튼 저 분(?) 완전 귀엽+_+


 


장모종 당나귀도 인형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 일어나서 쭉쭉쭉 기지개펴는 고양이 엽서도-





피클병으로 손수 만드신 조명도!






화이트마카로 쓱쓱 그리신 글자도-
(Wi-Fi도 된다규요!)



한 번 들어가면 좀처럼 발을 뗄 수 없는 곳이다.
정말 탐나는 물건들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은데 그래도 직접 가서 보는 재미를 빼앗을 수는 없으니
두근두근 USED PROJECT 살짝 훔쳐보기는 요 정도로만!

+ 콕! 점 찍어둔 트레이랑 컵이 다음 방문 때 까지 남아있기를 바랍니닷-



하얀 문을, 지긋이 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으응? 쿠마님이? :P)
USED PROJECT로 어서 오세요!



Twitter
@used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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