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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 인 다 유.프.

c. My BeBe

by 징징_ 2010. 10. 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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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엄마아빠가 죽순&죽돌이로 활동하고 있는
유즈드 프로젝트에 함께 간 봉봉-




태어나서 화분 처음 보는 봉봉. 반한 듯, 계속 화분 주변을 맴돈다.
그러다가 잘근잘근 씹기도 하고-
나비언니와 제이군님이 주신 오가닉캣그라스 씨앗을 좀 심어봐야겠다 싶은데,
내가 워낙 식물 죽이기의 달인이라...T_T
그나저나 주신 캣그라스 씨앗 다 심으려면 서울 근교에 땅 사서 주말농장 차려야 할 기세!!!!




빅테일 봉봉이는 유즈드 프로젝트가 좋은가보다.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니고, 손님들 들어오면 혼자 막 가서 자기가 먼저 아는 척 한다.
가만 보면 여자손님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엄마 닮아서 이쁜 언니들 좋아하는 그런 취향-




한 자리 떡! 차지하고 앉아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즈흐 삼촌이 뽀로로 그릇에 챙겨준 밥이랑 물도 와구와구 잘 먹는다.
죽순&죽돌이 엄마아빠를 닮아 너도 역시 뻔뻔한 죽냥이!!!




저녁 시간에 되자 슬슬 졸립기 시작한 아기 봉봉, 얼굴은 그저 영감님이여-
봉봉이의 수염은 유독 길다. 그래서 더 영감님같음.




입구에 자리잡고 앉아서 손님 오면 어서옵쇼! 인사할 기세-
유.프.의 공간에 봉봉이가 잘 어울리는 듯 하여
위탁하려다가 참았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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