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페리에 레몬

a. J i N J i N

by 징징_ 2011. 2. 18. 09:22

본문

요즘 우유로 집에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
그거슨 뭔가... 음... 부끄럽지만...
건강한 배변생활과 숙변 제거를 위한 메종드상도의 프로젝트랄까, 아하하하하핫!

나날이 뱃살이 쪄가니 (흑 T^T) 
소화도 잘 안되고 더부룩한 것이 영 찜찜한거다.
그래서 요구르트도 열심히 만들어 먹고 있고-
나모키는 급기야 탄산수 만드는 기계를 사자고!
평소에 마셔주면 소화불량에 좋다는 것.
하지만 60만원에 달하는 풀 세트를 구입하기엔 완전 부담.
그래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던 김에
눈에 번쩍 띄인 페리에를 구입해보기로 했다.

나 페리에 처음 먹어봄!
어릴 때 톡 쏘는 광천수 먹고 으붸붸붸 기겁했던 기억이 있어서
탄산음료면 몰라도 그냥 탄산수는 기피 대상이었다.
뭔가 진입장벽이 있는 느낌;;
그래서 플레인, 레몬 중에 레몬을 구입해보았다.
레모네이드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처음이니까 레몬향빨로 좀 먹어볼까 해서-


나모키가 이거 은근 중독이래, 라고 말 했지만
한 모금 먹어보고는 음,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근데 조금 지나니까 왠지 다시 먹고 싶어질 뿐이고!
결국 그 날 라푼젤 보러갈 때 가방에 넣어가서 영화 보면서 홀짝홀짝 다 마셔버렸을 뿐이고!

24병에 2만4천 몇백원-
한 병에 천원 꼴이라 비싼 물이야! 라며 된장내음 폴폴 풍겨볼까나 했는데
커피숍에선 4천원 쯤에 팔고 있으니까 난 싸게 먹고 있잖아! 라며 애써 합리화.
암튼 깔끔하니 좋다. 뭔가 정말로 중독되는 느낌.
맨날맨날 물처럼 마시지는 못 하겠지만, 가끔씩 대량 구입해서 쟁여두고 먹고 싶어졌다.
아하하하, 이렇게 나는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갈 궁리를 하고-
(나 거기서 다진마늘팩 사고 싶었다고!)

+
아무튼, 
소화 잘 되게 해주세요.
숙변 잘 나가게 해주세요.


"나도 달라옹-!"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