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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음으로 경주, 그곳에서-

f. JiNJiN TriP

by 징징_ 2012. 1. 1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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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부산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집으로 오려다가 마음에 살랑 바람이 들어 경주로 넘어갔다.

애기 때 외가 식구들이랑 왔던 경주,
초등학교 6학년 때랑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왔던 경우,
그 이후로는 무려 처음-!

내게 경주는 곧 보문단지, 일단 그리로 갑시다.



선재아트센터 근처에 주차를 하고 힐튼 호텔 사잇길을 지나 보문호로 넘어갔다.
배병우 사진전이 열리고 있던 선재아트센터 앞에는 거대한 보테로 조각이 두둥-
그림처럼 조각 역시 끝내주는 양감이다.





춥고 비가 왔다던 서울과는 달리,
여행 내내 따뜻하고 햇살 가득한 늦가을 날씨-
바싹 마른 낙엽이 뒹구는 곳 마저도 파릇한 잔디라니!





그 잔디 위에 왠 싸리비가 덩그러나 놓여있길래 나는 또 이런 짓을 했다.
몸이 무거워 잘 뛸 수가 없었다. 슬퍼!
게다가 머리는 왜 저러냐, 으하항-





다음 코스는 불국사-
수학여행 때 단체사진 찍는 바로 그 코스.
관람권은 나 어릴 때랑 똑같다.







눈부실 만큼 강렬한 햇빛,
처마 밑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열심히 사진 찍고, 또 햇빛을 만끽했다.





나들이니까 오랜만에 이런 사진도 좀 찍고-

불국사만 돌아봤는데도 운동량이 꽤 되는 것 같다.
허기져!!!
샤샥 검색해서 한정식도 먹고,
여기저기 쏠랑쏠랑 걸어다니면서 가을의 경주를 만끽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사남매와 털뭉치가 가득한 메종드상도에 도착!

부산에서의 전리품에 이은 경주에서의 전리품은 이것!





경주빵 아니고 황남빵, 온리 황남빵-
그리고 단석가 찰보리빵. 둘 다 맛있다. 팥 맛있어,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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