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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부산, 따뜻한 부산

f. JiNJiN TriP

by 징징_ 2012. 1. 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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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다녀온 부산여행 사진을 주르륵 보니까 막 울컥 한다.
다시 가고 싶어서!



개금 시장 길 한 가운데에 자리잡은 카오스냥이, 여기 내 자리다! 하는 포스가 물씬-
인정하노라, 이 귀요미야!





그립고 그리웠던 밀면, 여기는 개금밀면.
그치만 나는 남천동 본가밀면에서 밀면을 배웠기에-
개금밀면보다는 여전히 본가밀면 승!





입구에서 롯데카드 만들고 공짜 입장한 해운대 아쿠아리움.
나는 정말로 사랑합니다. 아쿠아리움-
쥐포같이 생긴 피라냐, 학!





뭔가 장어류였는데, 표면이 초극세사마냥 보들보들해보인다. 장어가 화려해 +_+
얘는 뭐가 그렇게 억울한 지 입을 다물 줄을 모르더라-





아아, 신비로운 거북느님 T_T
어떤 아즈씨가 손을 내밀자 고양이처럼 스윽 다가와서 뽑뽑해주고 갔다.
야무지게 다문 입이 귀여운 거북느님은 올해 몇 살?





저녁은 생갈비과 언양불고기, 냐하하-
술은 좋은데이! 이것 참 좋은데이!





모닝빵은 해운대 옵스.
학원전이 뭔가뭔가해서 먹어보았는데 특별하진 않지만 왠지 맛있다. 우걱우걱, 플라시보효과인가, 우걱우걱-
생각보다 가격도 착하고 직원들 유니폼도 귀엽고
아이템 하나하나 뭔가 내공있어 보이는 것이 일본 베이커리의 느낌이 난다.





나모키도 처음 가보았다는 대연동 쌍둥이국밥.
휴.... 말이 안 나옴. 겁나 맛있다. 서울엔 왜 이런 거 없는 거니. 겨울엔 돼지국밥인데!!!!






관광객 모드로 줄 서서 사먹은 (1박2일 승기;;) 원조 씨앗 호떡.
그래봤자 얼마나 맛있겠냐는 의심 + 원래 견과류 싫어하는 1인으로서 No 기대, No 끌림-
그.러.나. 하우에버, 벗-
이거슨 맛있다! 왤까? 나는 견과류 싫어하는데? 그런데 맛있다!





신발원의 콩국.
이게 뭬야!!!! 라며 경악했던 처음과는 달리 이제 조금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나모키가 왜 겨울에 콩국콩국~ 하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원래 계란빵은 밀린 주문만도 한 달치라며, 주문 안 받는다고~ 안 받는다고~ 하시던 주인아주머니에게
서울에서 왔어요 + 잊지 못해 일부러 왔어요 + 계산하고 갈게요 + 한 달 기다릴게요 = 계란빵, 만두 주문 성공 -_-V
만두와 함께 생각보다 일찍, 일주일 정도만에 받아볼 수 있었고 순식간에 다아~ 먹어치웠다.





부산 바다를 광안리에서 배운 나는, 여전히 해운대보다 광안리가 좋다.





그렇다. 여기는 부산. 단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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