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릴 블라우스 베타버젼
곰곰이 옷 마련해 주었습니다, 는 것은 뻥이고- 네스홈 패키지 완성 이후 탄력받아서, 또 의욕상실하기 전에 쉬지 않고 다음 옷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전에 사두었던 일본 의류서적을 뒤적이다가 가장 간단한 패턴에 가장 쉬워 보이는 디자인으로 선택- 역시 재단하기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커다란 패턴종이를 밑에 깔고 부직포 패턴지를 그 위에 대고 비치는 선을 따라 그린 후 잘라서 기본 패턴을 만들고, 이 디자인에 맞게 목둘레, 소매선, 길이 등을 수정해서 다시 옷 만들 원단에 대고 그려야 하는데 얇은 아사원단이다 보니 천이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가위에 손 쉭 베이고! 곡선은 삐뚤빼뚤하고, 무엇보다도 바닥에 놓고 하니까 허리가 뽀개질 것 같았다. 그림보고 만들지만, 혹시나 시작 전에 일어로 된 설명은 나모..
e. JiNJiN MadE
2010. 7. 1.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