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c
요즘 소심하게 버닝하고 있는 것은 바로 Tea! 그 중에서 오사카에서 사온 녹차와 애플티는 티백이 아니라 잎차여서 마실 때 마다 망으로 된 티스트레이너나 나모키의 티스틸을 사용해야 한다. 사실 가장 깔끔한 방법이지만 회사에서 잎차를 즐기고 싶을 때는 어쩐담! 나는 회사에서 쓸 물품에 이런저런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학생 때는 마음에 드는 펜과 노트가 없으면 시험공부도 안될만큼 유난스런 애였고 지금도 다이어리와 몰스킨 종이 재질에 적합한 질감의 펜을 찾는데 집착하지만, 사무실에서의 나는 대충 연필꽂이에 손 뻗어 잡히는 펜과 칸이 널적널적한 커다란 양지노트를 사용한다. 포스트잇도 어디선가 굴러댕기던 어느 제약회사의 로고가 찍힌 것, 파티션에도 나모키와의 스티커사진, 바둥이 사진, 타미제니 사진만 아무..
d. JiNJiN KitCheN
2008. 6. 11.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