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꿈이야기
어제 저녁, 유달리 몸이 노곤노곤 녹아내린다 싶더니만 먹은 것도 안 치우고 구름이 껴안고 침대에서 뒹굴다 잠이 들었다. 그때가 10시 쯤 되었던가? 그리고는 여름 다 지나서 더 기승인 모기때문에 몇 번 깨고 나모키 왔다갔다 하는 소리에 어렴풋이 몇 번인가 또 깨고 그런 와중에 또 꿈은 이어서 주욱 꿨는데 잠꼬대도 했단다;; 나는 꿈에서도 나모키랑 부부였는데, 문제는 나모키가 꿈에서 배트맨이었다;; 나모키의 배트맨 복장은 청카바였다. 청재킷, 데님재킷이라고 하기보단 '청카바'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그런 스톤워싱 돌려 만든 옷. 그걸 검은 망토 안에 껴입은 배트맨이 바로 나모키였다. 그리고 조커도 나왔는데, 얼굴은 조니뎁 비슷하게 생겼었다. 나, 나모키배트맨, 그리고 조니뎁조커는 셋이 사이좋게 찜질방에 있었다..
a. J i N J i N
2008. 9. 4.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