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가을바람
가을이다. 우리집은 시골이라 벌써 푹신한 솜이불을 꺼내야하나 고민하게 되는 날씨지만, (밤에 으찌나 으슬으슬 추운지! 겨울이 올 것만 같아!) 난 어제는 반바지로, 오늘은 반팔로 출근했으므로 어쨌든! 아직은 가을이다. (위에 재킷은 입었다는 게 함정 & 비밀) 부쩍 높아진 가을 하늘과 짱짱하고 활기넘치는 여름의 풍경과는 달리 왠지 좀 더 너그럽고 풍성해보이는 가을 나무와 숲의 풍경은 언제나 백점만점짜리 감동이다. 우리집은 시골이라 읍내에 나갈 때면 고갯길을 넘어야 하는데, (일명 ㅌㅈ 와인딩 코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매일매일 코너링할때마다 쫄깃함) 그럴 때 마다 마주하는 풍경이 나는 막 가슴이 벅차오르고 막막 감동인데 내가 이런 말 하면 나모키는 항상 '넌... (작은 한숨) 젊은 애가 참 아줌마의 ..
a. J i N J i N
2013. 9. 25.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