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26 WED 어느 날의 잠꼬대
나는 요새도 꾸준하게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나 스스로는 잘 모르겠는데, 나모키가 그렇다고 한다. 이제는 나모키도 나의 잠꼬대에 무덤덤해져서 대부분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만 가끔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어이없거나 좀 웃긴 잠꼬대일 경우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준다. 나는 내가 잠꼬대를 했다는 사실도 하얗게 모르고 있다가 나모키가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까맣게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 그래서 이번 주, 어느 날에는- 나모키 징징 그랬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자, 첫째, 차 고치는 데 견적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나모키에게 말하면서 무척 걱정했던 나의 마음과 둘째, 나모키가 밥값으로 처리하라고 하자, 무척 당황했었던, 황망한 나의 기분이 생각났다. 여기서 밥값이란, 나의 한 달 용돈...
b. DaiLy NotE
2014. 2. 26.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