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a. 지난 토요일은 내 생일이었다. 이로써 지대로 이십팔살, 빼도박도못하는 이십팔살 T^T 아침 8시쯤 뭔가 우당탕탕하는 소리에 일어나니 전날 밤 9시에 잠든 오빠가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뭔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피곤"을 핑계로 이틀 동안 팽개쳐놓은 설거지를 다 해놓고 -원래 나모키는 싱크대가 낮아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설거지를 무진장 싫어한다- 쌀을 씻어 밥을 앉혀두고(제대로 씻은거 맞을까? 문득;;) 미역국을 끓이겠다며 싱크대에 국물용 다시마 잘라놓은 통을 꺼내놨다;; 헛, 오빠, 그것은 미역이 아니라 다시마라규!!" 어? 그냐- 몰랐네" 해서, 미역을 훅 꺼내주고 소파에 나른하게 누워서 티비보고 있자니 밥이 다 됐단다. 그래서 아침 9시에 남편이 끓여준 미역국으로 생일상을 받았다. 토요일..
a. J i N J i N
2008. 9. 23.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