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삼청동 데이트
집에서 출발하면 북악 스카이웨이(내가 좋아하는 길 :D)를 타고 뒷길로 드나들곤 했던 삼청동, 요즘은 회사 근처라는 이유로 더욱 자주 발걸음을 하게 되는 곳이다. 나즈막한 건물들, 작지만 유니크한 상점들, 고즈넉한 분위기, 서울 한가운데서 느낄 수 없는 옛스럽고 정적인 그 분위기를 참 좋아했다. 하지만 요즘은 사람이 늘 많아져버려 특히나 주말에 가면 완전 차 막히고 복작복작이다. 여기저기 카메라 대포렌즈를 들이대고 있어 길을 걸어가려면 지그재그로 피해가야 하고 (내가 왜!!!! -_- ;;), 종로도 아닌데!! 길을 걷다가 사람들과 어깨 부대껴야 하고 말이다. 나는, 왠지 (내가 좋아했던 이전의) 삼청동. 만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쿡앤하임-! 따끈따끈한 식..
a. J i N J i N
2006. 11. 3.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