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인 징징
느즈막히 일어나 12시가 넘도록 카페에서 남편이랑 노닥거리고 새벽 2시에 강변북로를 마구 달려 홍대 돈수백에서 돼지국밥을 드링킹하고 냉장고 가득 쿨피스며 맥주며 쟁여놓고 시도때도 없이 홀짝거리고 밤을 꼴딱 새며 놀다가 아침 6시에 비빔면을 끓여 열무김치 바리쳐서 먹자마자 바로 자는 그러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휴가중인 징징입니다. 결혼하고서 남편이랑 같이 여러날 휴가를 내어 여행가지 않고 집에서 푹 쉬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나름대로 요 생활도 좋네요. 당당하게! 마음껏 나태해질 수 있는 기회랄까요, 우후훗- 둘이서 처음으로 에버랜드 가서 미친듯이 놀이기구를 타고 (T-익스프레스는 정말 최고! 으하하하하할 >ㅅ< ) 덕수궁미술관에 전시회도 보러가고 오전내내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읽기도 하고 미뤄두었던 일도 ..
a. J i N J i N
2009. 8. 26.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