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일상
어느 점심시간 문득- 오봉뺑에서 따끈한 호박스프로 몸살기운을 다독였던 날. 오봉뺑의 색이나 폰트는 언제봐도 참 맘에 든다. 귀여우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랄까- 드레싱 뚜껑 위에 붙여주는 다섯가지 색깔의 스티커도 상당히 센스있다. 가게 밖으로 나왔더니 햇살이 어찌나 따뜻한지 벤치에 앉아 나른한 고냥이처럼 한없이 허부적거리고만 싶었다. 작고 귀여운 노랑이 꽃이 봄인 척 하면서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린다. 회사 도서구입을 신청해봤다. 별거 가지고 다 까탈스럽게 구는데 (지난 번엔 일욜에 출근하고도 카드 안찍었다고 수당 못받았다, 뷁!) 나는 이런거라도 누려야지 싶어서;; 한달에 1인 1권만 신청할 수 있어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이긴하지만 그래도 분명 내 이름으로 하나, 오빠이름으로 하나 이렇게 신청했는데 왜 내 책..
a. J i N J i N
2007. 9. 17.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