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이런저런 볼 일을 마치고 우리집처럼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밤에는 따뜻한 라떼와 달콤한 로얄밀크티- 소박한 작은 꽃다발도 정겹게 느껴지는 노란 조명의 가을밤, come home을 보면서 미래의 우리집에 대해 꿈꾸는 것도 플랫님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왠지 모르게 더 정겹다- 오랜만에 나들이 나온 바둥이- 아빠 따라서 남대문 카메라샵까지 가보고;;; 플랫에선 신난다고 실컷 돌아다니다가(역시 바둥이는 좀 민폐고냥;;;) 결국은 항상 머무는 푹신한 쿠션 위에 자리를 잡는다. 밖에만 나가면 예민해지는 [예미나이 바둥]이지만 나름 이번엔 좀 안겨있기도 하고 봉투놀이도 같이 하고- 그래도 ㅈㅎ님이 놀아준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신 거 생각하면 그에 비해 바둥이 리액션이 너무 약..
a. J i N J i N
2009. 10. 18.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