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막내
먹는 게 야무지지 못해서 매번 간식쟁탈전에서 뒤로 밀리고 땅에 떨어진 건 주워 먹지도 않는 도련님st. 장남 바둥가 퉁퉁한 앞발로 가열차게 내 손에서 간식을 가로채 우걱우걱 소리내며 흡입하는 돼냥이 쩌리짱st.의 막내딸 우키 오늘 아침에도 참치캔을 따주자 여전히 울면서!!!! 쳐묵쳐묵 자기꺼 다 먹고 바둥오빠, 구름언니 남긴 것 까지 설거지하는 장차 10kg에 육박할 것만 같은 목이 없는 뚱뚱소세지 우키야, 너 덕분에- 매일 먹는 밥인데! 하면서 단호하게 수퍼프리미엄급 사료만을 고집하던 엄마아빠는 어쩐지... ANF AD-30같은 3등급 사료는 어떨까... 고민하며 살짝 흔들리곤 한단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좋은 거 먹이자고 다시 치킨수프를 주문했어. 우키야, 잘 먹고 잘 싸는거 보면 참으로 흐뭇하..
c. My BeBe
2009. 11. 11.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