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탄다
책상에 앉아 컴퓨터만 하고 있으면 쉭 뛰어올라와서는 관심끌고 싶어서 얼굴 앞에서 왔다갔다거리면서 알짱거리고 모르는 척 하면 무릎에 척 자리잡고 쫏쫏 빨고 창문열어달라고 끈덕지게 야옹야옹거리고 모니터 앞에 앉아서는 마우스커서 움직이는 대로 손을 휙휙- 아, 독립심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진정 너는 개냥이- . . . . . . . . 이런 우리 바둥이 요즘에는- . . . . . . . 한시간도 넘도록 창가에 가만히 앉아 때로는 냐옹냐옹, 대부분은 하염없이 바라다보기가 일쑤이다. 봄을 타는건지...
c. My BeBe
2008. 4. 16.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