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ls
참 색도 이쁘기도 하지, 치과에서 처방받아 온 내 약들-。 어제 회사에서 약 먹다 말고 흰 종이 위에 올려 놓고 사진까지 찍고-。 요즘 다니는 치과에서 깔끔하게 치료를 잘 해주시는 건지, 아님 내가 치과치료에 내성이 생긴건지;; 발치했을 때도, 이번에 마취 주사 네 대 맞고 신경치료 했을 때도 그닥 붓지도 아프지도 않아, 다행히도 약은 하루 이상 먹지 않았다. 근데, 지금은 영 짬뽕 백그릇 배달와서 그런지- 얌전하던 오른쪽 위아래 어금니도 욱신욱신 쑤시고, 머털도사 헤어스타일을 한 내 머리도 지끈지끈 쑤시고- 마치 죽기살기로 오래달리기 하고 난 뒤에 운동장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 온몸을 들썩 + 헥헥거리면서 허파 꽈리 하나하나 분기탱천하여 터져버릴것만 같고, 이도 몽창, 밤에 잠자리에 드는 할머니 틀니마..
a. J i N J i N
2006. 12. 14.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