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냐냥 하늘맑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수짱언니와 제이군님과의 주말만남! 앞도 잘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마구마구 쏟아지는 길을 뚫고 열심히 (나모키가) 운전해서 남한산성으로 고고싱- 가을의 산속에서 정갈하고 깔끔한 한정식을 맛있게 먹고 흙냄새 나무냄새 잔뜩 맡고나니 건조한 요새 꽉 막혔던 코가 뻥 뚫리는 것 같았다. 다시 빗속을 뚫고 하늘이와 맑음이를 보러 수짱언니 댁으로- 처음에는 살짝 숨어있던 하늘맑음이도 조금 지나니까 나와서 슥 다가오고, 막 의식하고, 후훗! 고냥이들이란 :D 풀코스 디저트테이블을 해치우고 다시 저녁으로 갈빗살을 먹고 함께 탄천을 산책하는데, 오랜만에 산책하니깐 참 좋았다. 술 마시고 불타오르던 나모키 얼굴도 샤악 가라앉고- 이제 술 마시면 끌고 나와서 아파트 산책시켜야지! 이래저래 미뤄지느라 무척 기..
a. J i N J i N
2009. 11. 2.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