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5 FRI
엄청나게 춥다는 겨울 날의 금요일- 나는 오늘 하루 연차를 냈다. 그렇다고 뭐 어디 나갈 수 있는 건 아니고 드문드문이지만, 하루 종일 이어지는 이사업체의 견적을 위한 릴레이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꼼짝없이 집에 붙어 있어야 한다. 한창 복잡하다는 시기에 이사 날짜가 잡힌 데다가 도배, 바닥 공사를 제대로 할 시간도 여유롭지가 않아서 며칠 짐을 보관해야 하는지, 아님 무리하게라도 당일에 들어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아, 머리가 복잡복잡- 결혼 후, 두 번째 이사- 알아볼 일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고 결정해야 할 것도 많다. 게다가 이번 이사는 나모키와 나의 생활에 있어서 시즌 2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여러모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 더욱 신경이 쓰인다. 걱정 반, 설렘 반- 아, 그나저나 참...
b. DaiLy NotE
2013. 1. 25.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