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매직봉봉쇼콜라 김봉봉
김봉봉! 날 덥다고 털 봑봑 밀려도 내 눈에는 귀엽기만 한 너- 너의 뽹뽹한 털을 잘 밀어주기 위해서 양털(!)깎는 클리퍼를 주문한 나모키아빠의 끝없이 넘쳐나는 사랑으로 이제 3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몸무게도 자라고, 털도 자라고. 5월 초 부터 털을 밀어주는데 벌써 한 4번 밀어준 것 같다. 엄훠, 얘는 먹은 게 다 털로 가나봐! 라고 하기엔 몸무게도 꾸준히 늘어나는데... 털도 기르고 살도 찌우고, 참 효율 좋은 너- 밀면 밀수록 털도 더 까매지는 너는, 기분 반지처럼 색이 변하는 신비로운 매직봉봉쇼콜라! 킹콩을 닮은 너의 까만 코를 사랑해. 두툼한 너의 까만 귀를 사랑해. 터진 어그 부츠처럼 하얀 털이 동그랗게 나 있는 너의 갈색 부츠 발을 사랑해. 유난히 길고 힘찬 너의 ..
c. My BeBe
2013. 8. 16.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