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둥이의 산책
꿀 같은 메이데이, 청소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리고 바둥이랑 산책했다. 어깨줄 꺼내는 걸 보자마자 깡총깡총 뛰어와서는 내가 나갈래, 내가 할거야! 난리치는 역마살 바둥이- 어깨줄 채우는 동안 어찌나 의젓하게 구는지 감동했다. 그리고 그것은 일단 밖에 나가고 보자는 바둥이 최선의 노력이었다.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쪼르르르 달려 나가더니 바둥이의 패기.jpg 빛의 속도로 와다다다다 내려간다. 그리고는 바로 [수달모드] 목을 길게 빼고 두리번 두리번 하는 미끈한 이 아이는 수달이다!!!! 차 트렁크에 뭔가 고칠 일이 있어서 공구 가지러 아빠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의젓하게 차를 지키는 장남 바둥이의 눈길을 무엇인가가 사로잡았다. 완전 초 집중한 저 눈동자!! 이쯤 되면 아무리 바둥아 바둥아 불러도 ..
c. My BeBe
2012. 5. 1.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