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노래
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를 처음 알게 된 게 언제였지- 옆자리의 아톰차장님이 네이트온으로 보내준 어느 압축파일의 이름이 바로 브로콜리 너마저" 수락을 클릭하면서도 대체 이게 무슨 파일들인지, 어느 노래 제목이라거나 가수 이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압축을 풀고 그 안에 담긴 노래제목을 보자 더더욱 훕! 하는 웃음이 나왔다. 단순하고 흔한 단어지만 어딘지 모르게 풋풋함이 느껴지는 노래제목들, 그 중에서도 앵콜요청 금지"라는 노래에 눈이 가는거다. 아 귀엽네, 라는 생각하며 듣기 시작하는데 와, 너무 좋은거다. 담담하게 들려오는 그 목소리가 어쩐 일인지 막 가슴에 팍팍 사무친다. 마치 처음 SwanDive의 음악을 들었을 때 처럼, 마냥, 정말 마냥 좋아서 내내 브로콜리 너마저"의 그 음악들을 듣고 다녔다..
a. J i N J i N
2008. 12. 30.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