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삼살의 피부는 건조하다
나는 수분부족형지성이거나 혹은 악건성이거나 혹은 복합성 피부- 한 마디로, 세수하고서 바로 뭔가 발라주지 않으면 엄청 땡기고 온풍기를 틀어 제끼는 겨울의 사무실에서는 얼굴이 찢어질 것 같고 방심하면 각질이 파밧, 올라오고 그래도 오후면 어김없이 T존에 개기름이 출몰하는 피부인 것이다. 그리고 트러블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모공의 크기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쓰고 보니 그지 같네 -_- 그지 같은 피부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매니큐어나 바디용품과는 달리 딱히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에는 그닥 욕심이 없어서 괜찮다 싶으면 쓰던거 계속 쓰는 타입이라는 게 앞, 뒤 안 맞는 함정이랄까; 한 달하고도 조금 더 되었던가, 2통 째 쓰던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과 5통 째 쓰던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과 3통 째 쓰던..
g. JiNJiN's CaRT
2013. 12. 3. 16:34